여러분은 한국 돈이 어디서 만들어지는지 다 알고 계실겁니다. 한국의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에서 만들어집니다. 국가기관인 중앙은행의 가장 큰 기능은 화폐발행으로 화폐를 시중에 풀거나 거두기도 하며 통화량을 조절하거나 경기 조정을 위해 금리를 조절하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미국의 화폐를 발행하는 곳이 국가기관이 아닌 일반 주식회사라면 어떻게 느껴지십니까? 우리나라보다 훨씬 크고 세계를 좌지우지하는 미국이라는 나라의 돈은 일반 기업에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이에 대한 놀라운 진실을 파헤쳐보겠습니다.
1. 미국 달러의 위상
미국 달러는 세계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통화로, 그 위상은 단순한 화폐를 넘어 글로벌 경제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먼저, 미국 달러의 역사를 살펴보면, 달러는 1792년에 미국의 공식 통화로 채택되었습니다. 이후 20세기 중반, 브레튼우즈 체제를 통해 달러는 금과 연계된 통화로 자리 잡게 되었고, 이는 세계 경제에서 달러의 위상을 더욱 강화시켰습니다. 특히, 1971년 닉슨 대통령이 금본위제를 폐지한 이후, 달러는 세계의 기축통화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이렇듯 미국 달러는 역사적으로도 중요한 역할을 해왔습니다. 또한, 세계의 많은 국가들이 외환 보유고의 상당 부분을 달러로 보유하고 있으며, 국제 거래에서도 달러가 주로 사용됩니다. 이는 미국의 경제력과 정치적 영향력이 뒷받침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을 포함하여,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여러 국가에서 달러가 공식 통화로 사용되거나, 달러가 널리 통용되고 있으며 자국 통화와 달러를 연계하여 환율을 안정시키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달러의 신뢰성과 안정성을 반영하는 것입니다. 미국 달러는 경제적으로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달러의 가치가 상승하면, 수출이 어려워지고, 반대로 달러의 가치가 하락하면 수출이 유리해지는 등, 글로벌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큽니다. 게다가, 미국의 통화 정책은 전 세계 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많은 국가들이 항시 미국의 경제 동향을 주의 깊게 살펴보고 있습니다.
2. 달러는 국가가 발행하지 않는다?
한국에서 한국돈을 만들어 내듯 분명 미국에서 미국돈인 달러를 만드는 것은 맞습니다. 그런데 여기에는 함정이 존재합니다. 미국의 중앙은행은 FRB라고 연방 준비제도 이사회(Federal Reserve Board) 입니다. 괄호안에 영어를 보시면 은행을 뜻하는 Bank가 아니라 Board로 이사회 입니다. 앞에 연방이라는 단어가 붙어 있어 마치 정부기관처럼 보이기는 하나 증권시장에 상장되지 않은 주식회사 기업입니다. 그래서 은행이라는 단어를 쓰지 않고 이사회라고 쓰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곳에서 미국의 화폐인 달러가 발행되고 있습니다.
3. 연방 준비제도 이사회란
연방 준비제도는 1913년에 설립되었습니다. 당시 미국은 금융 위기와 경제 불안정성이 심각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중앙은행의 필요성이 대두되었습니다. 그래서 연방 준비제도가 탄생하게 되었고, 이는 미국의 금융 시스템을 안정시키고 경제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계되었습니다. 연방 준비제도는 이사회는 12개의 지역 연방준비은행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들이 FRB라는 기업의 대주주인 셈이며 다시 말해 12개 지역은행들의 주주모임 이사회라는 뜻입니다. 이사회는 7명의 이사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사들은 미국 대통령이 임명하고 상원의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개인의 회사인데 왜 대통령이 임명하고 상원의 승인을 받냐면 나라의 돈을 발행하는 중요한 곳이 12개의 지역 연방준비은행만을 위해 정책을 펼칠 수 있기 때문에 대통령이 인사권을 가짐으로써 그를 견제하기 위함입니다. 이사회는 의장과 부의장을 포함하여 다양한 경제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들은 미국의 통화 정책을 수립하고, 금융 시스템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연방 준비제도의 주요 기능은 통화 정책을 수립하고 시행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경제 성장과 물가 안정을 도모합니다. 또한, 금융 기관에 대한 감독과 규제를 통해 금융 시스템의 안전성을 확보합니다. 이사회는 경제 상황에 따라 금리를 조정하거나, 자산 매입 및 매각을 통해 유동성을 조절하는 등의 정책을 시행합니다. 연방 준비제도의 정책 도구에는 기준금리 조정, 공개시장 조작, 지급준비율 조정 등이 있습니다. 기준금리 조정은 경제 성장과 물가 안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공개시장 조작은 금융 시장의 유동성을 조절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지급준비율 조정은 은행들이 보유해야 하는 자산의 비율을 조정하여, 은행의 대출 능력에 영향을 미칩니다. 계속 말했듯이 연방 준비제도는 미국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금리 인상이나 인하 결정은 소비자와 기업의 대출 비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이는 소비와 투자에 영향을 줍니다. 하지만 연방 준비제도에 대한 비판도 존재합니다. 일부 경제학자들은 중앙은행의 정책이 경제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또한, 통화 정책의 투명성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으며, 이는 시장의 불확실성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비판에도 불구하고, 연방 준비제도는 미국 경제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에는 틀림 없습니다.
4. 미국의 화폐 발행
중앙은행은 화폐를 발행하는 발권력을 가지고 있는데 미국은 FRB라는 개인회사가 그 역할을 한다고 앞서 말씀 드렸습니다. 보통 회사나 은행은 무엇을 위해 존재한다고 생각하시나요? 맞습니다. 금전이득을 위해 존재하는 것입니다. 보통의 중앙은행이라면 그렇지 않겠지만 미국은 다릅니다. 먼저 이렇게 생각해보겠습니다. 소비자가 자신의 집 인테리어 공사를 하는데 벽지를 새로 붙이기 위해 벽지를 사야합니다. 그러면 소비자는 벽지를 파는 가게에 주문을 넣고 돈을 지불하고, 벽지를 받게되는 것입니다. 똑같습니다. 미국 재무부에서 화폐를 발행하기 위해 주문을 넣고 FRB는 화폐를 발행해주며 돈을 받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미 재무부에서 채권을 발행하여 FRB에 이자를 주고 돈을 사오는 것입니다. 그래서 미국 달러를 Bill(계산서, 청구서) 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발생하는 이자는 FRB의 수익금이 되며 12개의 지역은행이 나눠 갖습니다.
5. 미국인도 속인 달러
한국 사람은 당연할 수 있지만 미국인들도 대부분 왜 이 사실을 모르고 있는지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우리나라 돈을 보면 당연히 한국은행에서 발행한 것을 증명하기 위해 가운데 아래 한국은행 총재의 도장이 찍혀있습니다. 이 돈이 한국은행에서 발행한 돈이라는 것을 확인시켜주기 위한 수단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그럼 달러를 한번 보겠습니다. 분명 위 글에서 FRB가 돈을 발행한다고 했는데 오른쪽 밑에 재무부 장관의 사인이 들어가 있습니다. 이상하다고 생각하셨죠? 우리가 FRB가 돈을 발행한다는 사실을 몰랐다면 재무부 장관 사인이 들어가 있는 것을 이상하다고 생각 못했을 것입니다. 원래라면 발행자가 FRB이기때문에 FRB의 의장 사인이 들어가야 맞는 것입니다. 하지만 FRB는 개인회사기 때문에 일부러 재무부 장관의 사인을 넣어 마치 정부에서 발행하는 것처럼 보여주기 위해 이런 형식을 취한 것입니다.
6. 마무리
미국 달러에 대한 진실을 재밌게 보셨나요? 앞으로 미국 화폐 발행의 미래는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을 것입니다. 디지털 화폐의 발전과 함께,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CBDC)의 도입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이는 기존의 화폐 발행 시스템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으며, 새로운 경제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글로벌 경제의 변화와 함께 미국 달러의 위상도 변화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을 통해 미국 화폐 발행 시스템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셨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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